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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자유

내 혀가 좋아하는 달달한 아스파탐! 내 몸도 좋아할까?

아스파탐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혀에 달달한 아스파탐은 많은 식품에 첨가되어 있는데요. 무엇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듯이 아스파탐의 장단점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섭취를 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판단하실 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스파탐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aspartame
각설탕 이미지 by 픽사베이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이상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백색의 밀가루 형태이며 대략 155 ºC 이상에서 단맛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설탕과 다르게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이 분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1981년 미국 FDA에서 승인되었고, 같은 단맛 대비 칼로리가 매우 낮거나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설탕 대체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이점

안전성을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스파탐은 몇가지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설탕보다 200배 달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어서 체중관리 또는 감량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됩니다. 또한 달달한 것이 당기는 당뇨병 환자에게 일부 설탕 대체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단점 및 부작용

  • 페닐케톤뇨증(PKU) 환자는 섭취 금지 : 페닐케톤뇨증(PKU)은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을 대사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인 희귀 유전질환입니다. 아스파탐에는 페닐알라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환자가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페닐알라닌이 체내에 축적되면 지적 장대 및 기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자분들은 아스파탐대신 페닐알라닌이 없는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등과 같은 다른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탄올로 인한 포름알데하이드 생성 : 섭취한 아스파탐의 일부는 소장에서 메탄올로 분해가 됩니다. 메탄올은 인체 내에 흡수 시 포름알데하이드라는 1군 발암물질로 변환이 되어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그 양이 매우 미미하여 큰 문제는 안된다는 입장도 존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위해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곳도 존재합니다. 또한 메탄올은 과일이나 채소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 장속의 미생물 환경 변화 가능성 :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를 장기간 섭취시 장내 세균총에 불균형을 초래해서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만과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ADI)

  • FDA는 하루에 1kg 당 50mg , EFSA는 하루에 1kg 당 40mg 입니다. FDA기준으로 체중 60kg 기준 하루 최대 허용량은  3,000mg이며 이는 제로콜라 같은 다이어트 무설탕 음료를 하루에 50캔이상 마셔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

얼마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023년 7월 14일에  '발암 가능 물질'인 2B군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는데요. 

IARC에서 분류하는 발암물질등급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군 실히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 술, 석면, 포름알데하이드 등
2A군 동물에게서는 발암성 입증자료가 있지만 인간한테는 발암성이 임증되지 않은 물질 제초제, 붉은 육류 및 가공육
2B군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 커피, 전자기파, (곧 아스파탐)
3군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이 분류가 되지 않은 물질 카페인, 콜레스테롤
4군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지 않는 물질 페니실린

 

정리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 및 설탕 대체재로써 , 단맛이 설탕의 200 배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기 때문에 설탕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 안전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못했고 최근까지도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많이 드시는 것은 별로 추천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걱정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일 섭취 허용량 미만으로 섭취한다면 우리가 평소에 커피를 걱정하면서 마시지 않듯이 크게 걱정하지 않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모두 정확한 건강 정보로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한 번 사는 인생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